본문 바로가기
호탕이의 전문분야 : #연기

책 <연기하지 않는 연기> 해럴드 거스킨 지음. 1단원! "지면에서 떼어내기"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중심 메소드)

by 호탕한 장군감 2022. 3. 18.

안녕하세요! 배우 호탕이입니다. 

 

제가 이 블로그에서 벌써 

이 책에 대한 포스팅만 2개를 했죠?

 


 

"연기이론서 추천" 책 <연기하지 않는 연기> 해럴드 거스킨 지음.
- 
https://hotang2.tistory.com/m/15

 

<연기하지 않는 연기>  해럴드 거스킨 지음.

4단원! 연극에서의 리허설과 공연  내용 공부하기.

(연기 외에도 적용될 마인드셋을 다루다.)

- https://hotang2.tistory.com/m/11

 

심심하면 가서 읽어보셔용!~!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알려드리지 않았죠 !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핵심

중심 메소드! 

그것은 바로 

"지면에서 떼어 내기"

 

 


 "지면에서 떼어 내기" ?

 (출처 : 책 <연기하지 않는 연기> 해럴드 거스킨)

 

 

'지면에서 떼어 내기'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배우는 고개를 숙이고 묵독하는 동안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쉬면서

문구를 머릿속에 집어넣을 시간을 갖는다.

 다음 지면에서 고개를 들고는 읽기를 중단하고 대사를 말한다.

 

 

고개를 숙이고 지면  구절을 혼자 읽는 동안 천천히 숨을 마셨다가 내쉬는 행위는

 구절이 불러 일으키는 생각이나 이미지에 접속하게  준다. 

무엇이 떠오르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것이  순간의 실제 반응이고, 배우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기만 하면,

얼마나 하찮거나 단순한지, 얼마나 심오하거나 생뚱맞아 보이는지는 상관없다. 

요점은  대사가 배우의 무의식 속에서 이리저리 튀어 오르게 두는 것이다. 

..

숨을  쉬자마자, 떠오르는 생각이나 느낌을 검열할 기회를 갖기 전에  구절을 말하라. 

..

그저 하고 싶은 대로 말하라.  

..

일단 감정이 수면위로 올라와 표현되었으면,

다음 대사가 배우를 새로운 곳으로 이끌고   있게  감정을 거리낌 없이 떨구어 내라. 

 

 

 

 

*

"지면에서 떼어내기"의 예시가 잘 드러난 부분.

43페이지~69페이지

 

 

*

연습을 위한 제언

69페이지~75페이지

 

 

*

배우 다수에게 유용했던 독백목록(남성용, 여성용)

76페이지~81페이지

 

 

*

상대역 있는 장면연기목록

82페이지

 


그 밖에 도움될 만한 책의 구절. 

 

 

37~38

어떤 배우가 나와 작업하겠다고 찾아오면

나는 처음부터 신선한, 진짜 반응을 원한다. 

 

 

배역에 대한 선입견이 없는 상태에서 텍스트 전반에 걸쳐 연기의 토대를 발견 또는 재발견할  있도록 이끈다.

단순하되 효과적인 연습을 제로(0)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나는  과정을 지면에서 떼어 내기  부른다.

 

 

 

-

 

내려놓아야 새로운 무언가가 올라올 공간이 생기는 법이다. 

탐험은 바로 그런걸 위해 하는 것이다. 

 

 

-

 

 

배우들은 흔히 작가의 의도에 맞는 감정이 생기지 않을까  염려한다.

때때로 어떤 대사에 대한 가장 솔직한 반응은

'아무 느낌이나 생각이  든다.' 이다. 

그럼 그냥 그렇게 말해야 한다. 

놀랍게도 이런 반응은 다른 반응들 못지않게 좋고 유용하다.

진실한 반응이기 때문이다. 

 

-

 

주변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거짓 감정을 꾸며 내는 짓을 피하는 데는

훨씬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맷 딜런, 글렌 클로스, 케빈 클라인, 제임스 갠돌피니, 제니퍼 코넬리 등등..

이 해럴드 거스킨 선생님을 거쳐갔다고 하네요.,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저도 찾아갔을겁니다 ㅜㅜ 흑흑 

(영어 공부는 좀 해야겠지만...)

댓글